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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6 14:17
[드레스] 드레스의 유례
 글쓴이 : 홀예약
조회 : 2,330  
 
드레스의 유례

웨딩드레스를 프랑스어로는 로브 드 마리에(robe de mari)라 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신부의 예복으로 노란색 옷을 입고 플라메움(flammeum), 즉 불꽃 빛깔의 노란색 베일로 신부의 얼굴을 가렸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결혼식 때 흰옷을 입는 풍습이 16세기 작가들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는데 비이성적인 믿음이 쉽게 유포되던 당시에는 순결하지 못한 신부가 흰색을 입으면 그 색이 변한다고 믿었다
.

흰색은 신부의 처녀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너무 명백하고 공개적인 선언이었기 때문에 150년 동안 영국에서는 흰색의 결혼 복장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스도교도는 백색 또는 보라색 의상을 입었는데, 1840년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왕실 전통인 은빛 드레스 대신 흰색드레스를 입었고, 이 결혼식에서 입은 하얀색 드레스는 곧 영국의 전통이 되었다. 다만 재혼의 경우는 블루
·핑크 등의 엷은 색을 입는다. 1813년에 흰색 웨딩가운과 베일을 담은 패션 그림이 유명한 프랑스 잡지 'Journal des Dames'에 최초로 실린 후에 그 스타일이 결정 되었으며 1949 Brittany Anne에 의해서 대중화되었는데 흰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기 전에는 대부분의 신부들이 가장 좋은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드레스는 서양에서 입는 기본복식이고 웨딩드레스는 기존드레스에 특별함이 강조된 것이다. 시기별로 유행이 달랐는데 80년대는 이른바 어깨와 스커트가 풍성한 공주풍
의 웨딩드레스가 크게 유행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드레스가 도입되던 시기에 볼 수 있었던 어깨가 유난히 과장된 형태의 드레스를 생각하면 된다. 90년대는 중반까지는 80년대 공주풍 웨딩드레스 스타일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레이스, 프릴, 리본 등의 장식 효과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90년대 후반기 이후 전체적인 장식을 절제한 심플한 웨딩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패션화 경향을 보이게 되었다. 특히 웨딩드레스의 소재가 고급화되면서 어깨를 풍성하게 하는 퍼프소매가 사라지고 몸의 형태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슬림 앤드 롱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후반기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이었다.

2006
년 현재 많이 보여 지고 있는 스타일인 폭이 좁은 라인은 90년대 후반기 이후 정착화 된 라인이 재정의 된 것이다. 2000년대는 웨딩드레스의 키워드가 럭셔리와 심플함을 통시에 지향하게 되면서 실루엣은 슬림화, 단순화하고 디테일과 소재는 자수, 비즈 실크 위주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극도로 심플 모드에 동요되어 원단을 강조한 디자인들이 많이 유행하였다. 현재 웨딩드레스는 예전에는 웨딩드레스의 상징이었던 폭이 넓은 패티코트 스커트, 종 모양의 풍성한 스커트 실루엣이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A라인이나 H라인 등 몸의 곡선을 따라 흘러내리는 차분한 실루엣이 주종을 이룬다. 대신 장식은 레이스, 자수, 비즈 등으로 한층 화려해졌다. 원단 뿐 아니라 레이스와 비즈 장식이 가미되면서 디테일의 화려함과 라인의 심플함이 절충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